
Oi/Skinhead 계열 앨범 중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앨범 중 하나 <Last Call> 수록. Stooges가 원곡이다.
음악 자체도 다른 oi밴드들 보다는 많이 부드럽다. 강하지 않지만 그만큼 덜 지겨운것도 장점이다.
스킨헤드 펑크얘기 나온 김에 부정적인 잡설 하나 늘어 놓으면..
영국의 2세대 펑크 oi/skinhead들은 이스트엔드나 코크니 등의 단어들이 대표하듯이 태생부터 철저하게 노동계급인 경우가 대부분 이었다. 기존 펑크 밴드들이 체제내화 되는 것을 비판하며 등장했고, 스스로 노동계급임에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이들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세력으로 성장하거나 계급의식에 눈을 떳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일부는 국가가 암묵적으로 지원하는 민족주의/반공주의적 극우단체에 가담하거나(National Front Suppoters 같은..) 지루한 상상력 외에 별다른 현실적 대안이 없는 아나키즘에 쉽게 경도되기도 했다. Sham69의 Jimmy Pursey 같은 인물들은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지만 돌아온 것은 대부분 공허한 메아리와 극우세력들의 습격 뿐이었다. ('If Kids Are United'의 외침은 '만국의 프롤레타리아들이여 단결하라'와 그 맥락을 같이 한다!)
80년대 들어 이들은 좀 더 지하로 내려가고 극단적인 메시지들을 날려 보냈지만 사회는 더욱 보수화 되어 갔고 어떤 보수도 이제 더 이상 펑크가 현체제에 위협을 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게 되었다.
누가 알았겠는가? 컬러풀한 모호크 헤어스타일과 스터드 박힌 가죽재킷으로 무장한 펑크족은 이미 영국(런던)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되고 말았으니 말이다.. (영국의 관광상품 가이드나 홍보영상에 이들은 빠짐없이 등장한다. 뭐든 돈으로 만드는 자본은 이래서 무서운거다. 체제내화 되는 것보다 최악은 없으니 말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얘네들이 이런 아해들이었군요.
정확히는 저도 잘 모르죠 쟤들하고 같이 생활을 해 본것도 아니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