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디비전은 포스트 펑크 씬 최초의 밴드로 기록된다. 포스트 펑크는 펑크와 달리 분노와 에너지가 아닌 분위기와 표현을 중시했고 그들이야말로 그런 최초의 밴드였다. 1977년 섹스 피스톨즈가 맨체스터에 공연을 온 이후 결성되어 열정적으로 활동하다가 1978년 데뷔 EP를 내게 되는데 펑크의 고전으로 남게 될 수도 있었던 이 음반은 펑크는 새로운 사운드로 옮겨갈 것이라는 예상으로 몇 곡에 엔지니어가 신디사이저를 덧붙였다.
그러나 지속적인 공연과 녹음 등으로 이언 커티스의 건강이 점점 나빠지고 뇌졸중 증세 등을 보여오다가 미국 투어 직전 자살을 해 버린 것이다. 후에 조이 디비전의 남은 멤버들은 뉴 오더를 결성하여 록 음악보다는 댄스 음악 쪽으로 넘어가면서 그에 대한 팬들의 향수를 지우고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면서 맨체스터 사운드라는 런던-펑크와는 또 다른 전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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